If Only,

평소에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고
이프 온니, 이터널 선샤인, 노트북, 클로저, 어바웃 타임과 같은 영화들은 한 번씩 생각나면 보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로맨스 영화 중 최고로 꼽는
몇 안 되는 영화 중의 하나 'If Only'
지인의 추천을 받아 노트북으로 처음 보게 된

언제 봐도 많은 여운이 남는 영화,

이 영화의 줄거리는

하루에 모든 일이 다 일어난다

 

남자 주인공 이안과 여자 주인공 사만다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이안은 항상 계산적으로 생각하며 연애를 했고,

언제나 사만다를 2순위에 두고 사랑했다. 1순위는 자기 일

 

언제나 사만다는 뒷전이다 보니 그녀가 3년간 준비해온 콘서트도 까먹은 이안.

그녀가 무엇을 아끼는지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도 모르고 콘서트 선물도 준비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택시에 타는데

택시기사에게 자기는 사만다를 너무 사랑하고 없으면 못 살 거 같다고 하는 이안.

 

택시기사는 계산 없이 사랑하고, 그녀를 가졌다는 사실에 감사히 여기라고 한다.

하지만, 이안은 사만다를 만나서

또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

 

 

반면, 사만다는 "자기한테 있어서 난 만년 2순위잖아 , " 라며

숨김없이 표현을 했는데...

결국 이별을 고하는 사만다

 

결국 사만다는 택시 안에서 혼자 울면서 돌아가다가 사고를 당한다.

 

뒤늦게 사만다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안은 정말 슬퍼하지만,

이미 그녀는 떠났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 보니 다시 시간은 어제로 돌아간다.

그녀가 죽기 전으로, 그래서 그녀를 위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는 이안 ,,

 

 

 

 

이안의 대사가 정말 마음 깊이
뭉클해지는 듯하다

누군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최고의 하루를
소중하게 선물이 되어 주는 것

쉽지 않지만, 어렵지도 않다.
다음 혹은 내일은 선물처럼 올 수도 있지만
어쩌면 운명처럼 안 올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랑했을 뿐인데"라고
사만다는 죽은 이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며 얘길 한다

,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영화

여러모로 많은 걸 느끼게 된 영화